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주도적인 노력에 의해 한반도 분단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관심도 점차 높아가고 있으며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기반도 넓혀져 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통일을 위해 뿌린
씨앗이 결실을 이뤄야 할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경제적인 번영을 지속적으로 일구어 나가면서 민주
정치의 발전을 이루어 풍요하고 자유로운 나라,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때 통일의 길은 앞당겨 열릴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북한은 시대착오적인 공산당 1당 독재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여 고립과 폐쇄로 변화의 물결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하고 있다"면서
"자유와 인권과 행복이 민족성원에게 고루 보장되는 민주사회가 조국의
미래상이며 이 미래상을 먼저 달성했을때 우리의 엄청난 역량은 분단의
장벽을 녹여 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