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산업시장 예측기관인 가트너그룹은 오는 28일 호텔롯데에서 "PC산업의 향후 5년 예측"을 주제로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소주제는 <>PC산업 향후 5년 예측 <>90년대 소형컴퓨터 사업전망 <>이동통신 PC기술과 시스템전망 <>윈도와 OS2PM <>소형컴퓨터의 새로운 유통망 등이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20~24일) 안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각 대학은 이달 31일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 모집단위·전공 △ 전형별 모집인원 △ 세부 전형방법 △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을 담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모집요강이 발표되면 올해 의대 정원은 되돌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최종 학습·지원 전략을 결정하는 근거로 입시의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각 대학은 대교협에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열리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정된다.정원을 새로 받은 의대는 32곳이다. 이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대학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1469명 늘어난다. 차의과대 정원은 40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기존 정원을 유지한 서울권 대학까지 포함했을 때 올해 국내 의대(의전원) 총 모집인원은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다.대학들도 학칙 개정절차를 대부분 이번 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수험생·학부모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대학별 모집인원 외에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 세부사항이다.세부사항에 따라 수험생별로 지원 가
"오디션부터 촬영까지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데뷔작이 1000만 영화라니 얼떨떨하고 감사합니다."영화 '범죄도시4'에서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의 오른팔로 강한 인상을 남긴 조부장 역의 '신인' 배우 김지훈의 말이다. 강렬한 액션과 눈빛 연기로 '범죄도시4'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놀라운 신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PT샘'(퍼스널 트레이너 선생님)이었다. 그룹 소녀시대, 배우 김수현, 조여정, 정경호 등 유명 연예인들의 몸을 만들어준 사람이기 때문. 포털 사이트에 '김지훈'을 검색하면, 운동 인플루언서로 나오는 이유다.복싱 선수를 거쳐 국내에서 알아주는 퍼스널 트레이너로 수년간 활동해왔지만, 김지훈은 "오래전부터 연기에 꿈이 있었다"며 "현실에 상처받고, 생업에 밀려 넣어뒀던 꿈을 '범죄도시4' 오디션 제안을 받고 다시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벌써 차기작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김지훈은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제 장점을 살려 액션으로 정점을 찍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범죄도시4' 출연하기 전 이력이 독특합니다. 헬스 트레이너 생활을 10년 정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을 꼽는다면 슈퍼주니어부터 소녀시대, 김수현, 조여정, 정경호, 옥주현 씨 등 엄청납니다. 영화에 테크니컬 디렉터(기술감독)로도 참여해왔습니다. 액션 장르 영화에는 무술감독이 있지만, 그걸 배우들이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 기술감독이잖아요. 운동과 트레이닝도 돕고,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어떻게 유
국내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전년 동기(7359만달러) 대비 46.8%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 2022년 5월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월 최대 기록은 지난 2월 9291만 달러다.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지만 10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올해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억6700만달러와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증가했고, 2021년 11.7%, 2022년 13.5%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 식품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K팝 스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한국 라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고물가 상황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국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차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01억원, 매출액 3857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당초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417억원인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를 크게 상회했다.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보다 높은 점이 수익성의 배경으로 꼽힌다.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