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는 7일 브뤼셀에서 열린 외무장관회의에서 중유럽및 동유럽국가들의
시장경제 도입등 서구식 개혁추진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범유럽고등교육/
직업훈련계획인 "템푸스(TEMPUS)"창설계획과 유럽 직업훈련재단 창설
규칙을 채택, 승인했다.
*** 중부및 동부유럽의 전문 직업훈련 개선목적에 주안점 ***
EC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제럴드 콜린스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1일부터 5년간에 걸쳐 실시될 템푸스 계획은 중부유럽및
동부유럽 대학교수및 학생들의 서구유학, 연수 증진과 전문직업훈련
개선등을 목적으로 할 것이며 유럽 직업훈련재단은 EC와 이들 중국및
동구국들간의 전문 직업훈련분야에서의 협력증진, 기업경영등 취약
분야에 중점을 두게 될것이라면서 EC집행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92년까지의 첫 3개년간 약 4억달러의 자금을 투입 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 동서유럽 대학간 학생및 연수원 교류 촉진 ***
콜린스 장관은 또 EC가 이 템푸스 계획과 직업훈련재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서 유럽대학간, 그리고 대학/기업간 협력증진과
아울러 학생및 연수원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직업훈련 재단의 경우
베를린 소재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템푸스
계획의 경우 EC의 기존 과학/언어등 고등학술 연구계획인 에라슴
(ERASME), 코멘트(COMETT), 링구아(LINGUA)등과 밀접히 연계시킴으로써
중구및 동구국들의 개혁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는 지난해 12월18일 헝가리와 폴란드의 경제/사회 개혁과정을 지원
하기 위해 이 두나라에 대한 직업훈련계획을 채택한뒤 지난 4월28일
더불린 EC특별정상회담에서 이를 불가리아, 체코, 동독, 루마니아, 유고등
다른 중구및 동구국가들에도 확대키로 합의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