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한국의 많은 언론인들이 언론인으로서의 신성한 의무를
망각하고 당국의 정치적 시녀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기자동맹고소장" 내용을 보도
하면서 한국의 많은 언론인들이 특히 남북한 통일문제를 비롯한 정치적인
문제에서 "당국의 범죄적 책동"에 말려들어 왜곡/날조/모략 선전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한뒤 이는 "세계여론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고소장"은 특히 최근에 있었던 각 언론들의 <>모스크바-북경-상해-
서울 항로 개설문제 보도 <>제4땅굴 보도등을 대표적인 왜곡/날조 사례라고
주장하고 "남조선 어용언론의 허위/왜곡/날조 행위를 정의를 옹호하는 세계
언론인과 모든 지성인들의 양심앞에 고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