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올해 1조4,000억원을
들여 전국 천연가스 공급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28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계속 추진, 대전과 청주 등
중부권은 93년, 대구와 전주는 95년, 부산과 광주는 96년, 군산, 목포,
포항, 온양은 99년에 천연가스를 공급토록 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가스물량 확보를 위해 LNG추가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가스기술연구를 위한 연구개발원을 오는 5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액체인 천연가스가 가스로
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이용, 액체산소와 질소, 알곤 등을
생산하는 공기액화 분리공장을 오는 6월에 가동, 연간 20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얻는다고 밝히고 앞으로 식품냉동과 저온분쇄 등 LNG관련
산업을 계속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