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22일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구인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로부터 소개비, 입회비 명목으로 150여
만원을 가로챈 나문수씨(22.모대학2년 휴학)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455에 "대성인력"이라는
무허가 직업안내소를 차려놓고 일간지등에 "잡부모집"등의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황찬길씨(28)로 부터 입회비 5,000원, 소개비
3,000원을 받는등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모두 407명으로부터
157만원을 받고 일자리를 소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