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단이 발표한 지하철 전동차 30량이 모두 현대정공에
낙찰됐다.
9일 하오 조달청에서 실시된 구매입찰에서 현대정공은 163억원의
최저가로 응찰,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다음주중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납품기간은 계약후 15개월 이내이다.
이날 현대정공과 함께 수주경쟁을 벌인 대우중공업과 조선공사가
제시한 응찰액은 각각 185억원과 186억원으로 낙찰가보다 22억원과
23억원이 많았다.
이날 입찰은 지난달 27일 실시된 1차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1차 입찰에서는 현대가 183억원, 대우 188억원 그리고 조선공사는
18량에 대해서만 114억5,700만원에 각각 응찰해 부산교통공단이
배정한 예산 163억1,800만원을 모두 웃돌아 자동유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