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그룹내 임원 및 직원들을 국내외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과정(MBA)을 이수토록 하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재계의 화제.
*** 250명 임원/부장급 석사과정 이수 방침 ***
금호는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우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
연구소에 그룹내 계열회사의 임원및 부장급을 대상으로 한 금호경영학
석사과정을 설치, 8일 개강.
서울대의 경영학석사과정은 학기별로 20명씩 1년에 두차례에 걸쳐
40명을 계획하고 있는 등 250명의 임원과 부장급 전원을 앞으로 5-6년간에
걸쳐 이 과정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라는 것.
*** 3년이상 지난 사원에 해외 MBA 과정 이수계획 ***
금호는 이 과정의 이수기간이 5개월(22주)로 보통 MBA과정의 4분의
1밖에 안되지만 교수진과 이수학점이 일반석사과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주 5일에 매일 5시간씩의 강도높은 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하는 기간동안을 유급휴가로 처리하고 학비는 전액지원.
금호는 이와 별도로 그룹내 임원 및 입사한지 3년이상이 경과한
직원중에서 대사장를 선발, 국내 5개 대학원 및 해외(미국과 일본)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이수토록 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데도 유급휴가로 인정하는 외에 학비일체와 체제비까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