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어떤 문제에 골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얼 생각하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겠지만 이런때는 한동안 그 문제를 잊고 지내는
것이 상책일 수 있다.
주식투자도 예외는 아닌듯 싶다.
매일같이 변하는 시세판의 주가, 무수하게 떠도는 루머, 나의 욕심등이
복합되어서 어느 순간에는 도무지 매매의 판단이 서지 않는 것이다.
이때가 바로 한동안 주식에 대한 관심을 잠재워야할 때인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확고한 판단에 따라서 투자하게 되는 이상 그 판단을 믿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판단을 믿으면서 한동안 떠나 있다 보면 보다 넓은 시야, 그동안의 큰
흐름, 기타 증시를 둘러싼 여건등이 어느 순간 새롭게 부각되는 때가 올 것
이다.
망각이 주는 새로운 힘이 생길때가 보다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할 시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