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소련에 트롤선 조업허가
호주가 향후 1년동안 소련측 트롤어선의 호주영해조업을 허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양국간에는 호주산 주요원자재 상품의 대소수출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다.
카레트/에반스 호주대외무역부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와 소련간의
서로 다른 2가지 협정이 체결되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호주를 방문중인
스테판/시타리안부수상이 서명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어업협정에 따르면 소련측 트롤어선 2척은 향후 12개월동안 호주서부
영해에서 어획가능량 측정을 위해 시험조업에 들어가며 소련측 원양
어선은 보수, 물자조달 연료재공급, 어획량의 항공편 수송등을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몇몇 항구에 정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정은 상업용 어업행위를 금하고 있으나 호주업체들과의 합작
가능성은 남겨놓고 있다.
한편 에반스장관은 주요원자재상품의 대소 장기공급계약으로 소맥/
원당/망간/양모/버터/보크사이트/알루미늄등이 수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향후 양국간 무역 관계가 증진되리라고 전망했다.
<> 소련, 연내 증권법거래소 개설될듯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소련내에서 민영화된 기업들의 주식을 자유로이
사고팔 수 있는 증권거래소가 설립되는등 올 한햇동안 소련 경제는 중대
변혁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소련경제학자가 전망했다.
모스크바과학아카데미의 상임연구원인 알렉산더/파칸스키는 미뉴욕방문중
페이스대학에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90년은 소련경제에 획을
긋는 격변기가 될 것이 분명하나 대서방경제통합의 주요선결과제인
루블화의 완전태환성확립은 아무리 빨라도 2,000년대에 들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엇보다도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붙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의 솔선
수범하에 온 국민의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며 그것은 아마 혹독한 시련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파판스키연구원은 현재 정부 일각에서 외국증권거래소의 운영시스팀을
집중연구하고 있으며 수개월내로 도입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홍콩사, 소련에 카세트공장 건설추진
홍콩의 스위린/인터내셔널사는 현재 소련과 비디오카세트공장의 건설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련은 카세트 연산 1,500만개공장의 턴키베이스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거래총액은 2억5,000만홍콩달러에 이르며 지불은 바이백방식을 적용
스위린이 연간 몇백만개의 카세트를 인수할 계획이다.
동사는 현재 비디오카세트 연간 3,000만개를 생산, 바이백에 따라
인수한 1,200만개와 합해 세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 히타찌, 헝가리서 컨베어수입
일본의 일입제작소는 헝가리로 부터 제철 플랜트용의 컨베어 2기를
조달키로 했다.
일입의 제작중인 박판제조설비에 편입, 연내에 일본의 철강메이커에
납품한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기계메이커에 대부분 발주했었으나 임금앙등에
따라 한국메이커는 가격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앞으로 자재/부품 조달선으로 동구가 일본기업의 주목을 끌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제조회사는 헝가리최대의 철강/기계 대메이커인 뜨에페르제작소.
일입은 헝가리제의 기계가 한국산보다 싸다고 말하고 앞으로 거래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