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한경DB
지난 2월 13일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한경DB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파격적인 무역정책을 시사했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 주요 교역 국가에 대해 10~20% 규모의 보편적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 새로운 보도가 전해질 때마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극대화됐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입 비율이 2023년 기준 89%에 달할 정도로 무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가와 산업별로 관세 시행 여부가 달라 현 시점에 미국의 새로운 무역정책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강행될 줄 알았던 관세 부과는 지난 2월 4일 현재 한시적으로 유예했으나 중국에는 10% 추가관세를 강행했다. 2월 11일엔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전에 쿼터 내에서 무관세로 수출하던 한국 철강업계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