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급할 계획인 6만호의 근로자
주택중 4만호만을 공단지역에 짓고 나머지 2만호는 비공단지역에 건설하기로
했다.
*** 올 6만호 공급...실질 거주지 감안 ***
1일 건설부에 따르면 2만호를 비공단지역에 짓기로 한 것은 정부가 근로자
주택을 공단 근처에 공급한다는 원칙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공단
지역에서 일하는 근로자수보다 공단이 아닌 지역에 있는 회사 또는 공장의
근로자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형평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공단지역에서 일하는 근로자수는 102만8,000명이나 비공단지역의
근로자수는 3배가 넘은 340만2,000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부는 지역별 근로자주택 건설호수를 공단과 비공단지역
근로자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 서울의 경우 공단지역에는 3,100호, 비공단
지역에는 7,400호를 건설키로 했다.
또 부산은 공단지역에 6,600호, 비공단지역에 2,300호를 짓고 대구는
공단지역에 3,500호, 비공단지역에 1,000호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이밖에 <>인천은 공단지역에 2,500호, 비공단지역에 1,200호 <>광주는
공단지역에 1,900호, 비공단지역에 200호 <>대전은 공단지역에 500호,
비공단지역에 700호를 각각 건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