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당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기업을 바탕으로 환경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련정부당국은 이제까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관련기업들에게만 환경세를
징수해 왔으나 최근들어 환경보호가 대한 인식이 국민들사이에 보편화됨에
따라 충분한 기금마련을 위해 징수대상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소련정부당국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거두어 들일 환경세총액은 130억루블에
달하며 이 기금은 최고위원회내 생태분과소위원회의 관할하에 환경보호관련
외국고급기술의 수입, 천연자원의 효율적 이용방안연구및 환경보호설비의
도입자금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소련정부당국은 이외에도 오는 3월14일부터 2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환경
보호기술관련 국제전시회 "OEKO"를 개최할 계획이다.
*** 동경은행, 동베를린에서 사무소 검토 ***
동경은행이 동베를린에 대표사무소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의
금융관련 소식통이 밝혔다.
아직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고 있으나 긍정적으로 결말이 날 경우
동경은행은 일본계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동유럽에 진출하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동경은행은 최근 일본기업들과 동유럽국들사이에
비즈니스가 크게 늘어남으로 인해 동베를린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동경은행의 관계자들은 동유럽내의 현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 대표사무소의 해외설치를 독자적으로
추진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성측과 이에대한 협의를 진행시키는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 일본섬유업계 동유럽서 공급확대 추진 ***
일본의 섬유관련업계에서 동구국가들을 공급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섬유어패럴메이커들은 비교적 노동집약적인 봉제공정에서는
동구권의 노동코스트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쇼이와이는 루마니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로부터 신사복을 수입할
계획이다.
신사복은 물론 젊은 세대에 인가가 있는 소프트수츠, 재킷, 슬랙스등을
금년 추동제품부터 취급키로 했다.
연간판매목표는 15억엔.
와코루도 유럽에 공급할 숙녀용내의의 생산거점을 동구에 구축하는 구상을
내놓았는데 이는 92년의 EC시장통합을 겨냥한 것이다.
소재메이커에서는 일동방적이 작년가을 헝가리에서 건재등의 재료가 되는
글라스울제조를 위한 현지합작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