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일본 도시바그룹의 동경전기(TEC)와 합작해 현대테크시스템사를
설립,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사업에 참여했다.
양측은 50대50 비율로 자본금 30억원의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 사장에
정몽헌 현대전자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상반기중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POS시스팀 바코드프린터 전자저울 전자식금전등록기등 첨단 유통
정보기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를 시작하며 92년부터는 연간매출을
200억원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일본 동경전기와 50대50 비율로 합작 ***
POS(Point of Sales)는 전자식금전등록기 정찰판독장치 크레딧카드 자동
판독장치를 컴퓨터에 연동시켜 상품데이타를 관리하는 시스팀으로 판매 관리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통관리체제인데 최근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산업전자업체들이 잇달아 참여하고 있는 분야이다.
현대는 동경전기측의 서울대리점인 신흥전자를 흡수/합병, 종업원까지
받아들이는 조건이기 때문에 바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며 점차 투자확대를
통해 생산설비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로써 PLC(공정자동제어시스팀) 생산을 위해 작년 미국 알렌
브래들리사와 합작한 이래 2번째 합작사업에 착수하게 됐으며 사업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