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10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
이들 두 지도자는 11일 회담을 갖는데 이번 회담에서 유럽의 장래, 10일
계엄령을 해제한 중국문제, 캄보디아 사태및 지난해 파리평화협상의 실패등
여러 문제들을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말했다.
관리들은 또 프랑스와 일본간의 무역문제도 토의될 것이나 회담의 중심주제
는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뤼셀 방문을 마치고 이날 프랑스에 도착한 가이후 총리는 이번 방문중
미셸 로카르 프랑스총리와도 회담할 예정이다.
가이후 총리는 하룻동안의 브뤼셀 방문동안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빌프리드 마르텐스
벨기에총리, 보드앵1세 벨기에 국왕등과 만났었다.
그는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영국으로 가 마거릿 대처총리와 회담을 갖게
되며 다시 이탈리아, 바티칸, 폴란드, 헝가리등을 순방한뒤 오는 18일 귀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