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내증권사들은 올해 증시가 상반기중에는 완만한 상승 또는
조정국면을 거친 후 하반기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최초 950포인트에서 최고 1,35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종합주가 최고 1,350포인트 예상 ***
또 일부 외국증권사들도 종합주가지수최고치가 올 하반기중 990-1,200
포인트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0일 대우증권이 집계한 "국내증권사및 외국증권사의 금년증시전망"에
따르면 대우, 대신 등 국내 15개증권사는 올 증시가 상반기에는 수급불균형
해소전망에도 불구, 경기침체지속과 12월결산실적 부진발표및 노사분규우려
등으로 완만한 상승 또는 조정국면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들어서는
수출회복 등 실물경기 호전과 기관투자가의 수요확대 및 자본자유화 진전
기대등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것이다.
*** 상반기엔 경기쳄치 / 노사분규로 상승 어려워 ***
4/4분기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주가지수최고치는 럭키증권이
1,350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대우 1,300포인트, 현대 1,250-
1,190포인트, 고려 1,050-1,150포인트, 신한 950-1,240포인트 등으로
대부분 주가가 연초대비 30%내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년 증시의 주도업종에 대해서는 15개증권사 대부분이 <>첨단산업
관련주 <>건설관련주 <>해외증권관련주 <>음식료, 제지 등 저가내수
관련주 등을 꼽았다.
한편 일부 외국증권사들도 90년도 한국증시가 하반기들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종합주가지수최고치가 일본의 노무라증권사등 4개사는
1,100-1,200포인트, 영국의 슈로더 등 3개사는 990-1,200포인트, 미국의
메릴린지는 1,000포인트에 각각 달할 것으로 전망, 국내 증권사들과
대체로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