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은 신협가에 유난히 큰일이 많았던 해였다.
지난 7월 개정신협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폭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으며
자산도 2조원을 돌파하는등 양과 질 양면이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급,
2000년대 신협운동의 기틀을 다진 한해였다.
올해 신협가에 일어났던 "큰일"을 꼽는다면 첫번째는 "조직3단계 개편"
을 들수 있다.
중앙집중적 체제에서 탈피, 지방자율적 계통조직에서 새롭게 태어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두번째 자산 2조원 돌파다.
지난 86년 11월30일 자산1조원을 넘어선 신협은 올들어 지난 5월1일 또
다시 2조원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서민금융의 대들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