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우익 국가재건당 (RRN)후보인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40)가
17일 실시된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극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44)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브리질 여론 및 통계연구소가 투표를 끝내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조사 결과는 우익 콜로르 후보가 총유효 투표수의 50%를 얻어,
46% 득표에 그친 노동자당의 룰라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공식개표결과는 약 3일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콜로드 후보는 자유기업 경제의 신봉자이고 인플레인하를 위해 국가 지출의
축소를 옹호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콜로르와 풀라등 2명의 좌/우파 후보가 나선 가운데 29년만에
처음으로 이날 민선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