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5공청산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16일
국회에서 4당 총무회담을 열고 영수회담 합의사항을 구체화하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의 국회증언을 위한 국회 5공
및 광주특위운영문제를 비롯, 국회증언을 거부하고 있는 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문제를 논의,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중진회의를 재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야 4당은 또 청와대회담에서 합의된 지자제실시를 위한 관계법
개정문제와 관련, 원내총무협상을 통해 정기국회회기중 처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지방의회후보의 정당추천제에 대한 각당의 최종
입장을 정리, 다음 총무회담에서 이문제를 매듭짓기로 원칙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4당은 이와함께 광주보상법도 중진회의를 통해 보상방법과 보상액및
대상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