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일 동서진영이 재래식무기감축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내년중 2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몰타인근 해상에서 열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과의 미소정상회담 1차회동 석상에서 이같이 제의했다.
재래식무기감축협상은 그동안 16개국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바르샤바
조약기구 산하 7개 회원국간에 계속돼 왔으나 군축검증방안등을 둘러싸고
타결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을 거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