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해외자금조달액이 89년도 상반기(4-9월)에 처음으로 국내조달액
을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중 해외로부터의 조달액은 워전트신주인수권부채, 전환사채, 보통
사채등을 합해 총액 6조5,177억엔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국내조달은 5조7,996억엔으로 해외조달액은 1조엔정도 밑돌았다.
기업들이 이같이 적극적으로 해외기채에 나선 것은 발행코스트가 상대적
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반기는 유력기업들이 국내에서의 시가발행증가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양상이 뒤바뀔것 같다.
*** 필리핀 - 일본 중고트럭 재생합작사 설립 ***
필리핀및 일본기업들이 제3세계에 재수출키 위한 중고트럭및 중장비재생
회사인 이와쿠라 사우드이스트 아시아(ISEA)사를 합작설립, 지난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1,100만페소의 불입자본금으로 설립된 ISEA사는 소형기계판매점, 수리점,
타이어재생센터, 용접공, 페인트공 등을 활용하는 일본식 하청시스팀을
채택할 계획이다.
필리핀-시커머셜사와 일본의 이와쿠라엔지니어링사가 이 합작회사의 지분
40%씩을 각각 차지하고 나머지 20%는 필리핀의 캐피톨 인더스트리얼건설사가
차지했다.
트럭및 중장비재생전문업체인 이와쿠라사가 이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은
일본내 생산비용이 점증하고 있는데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ISEA사의 첫 고객은 제3세계내 건설프로젝트에 관계하고 있는 일본건설
업체들로 구성된 이와쿠라사의 고객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 NTT, 세계최고속 IC개발 ***
일본의 NTT는 34.8 기거헤르츠의 세계최고속 주파수로 작동하는 IC를
시험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초고속 IC는 이중 반도체를 3중으로 겹쳐 만든 헤테로접합 바이플라
트랜지스트(HBT)로 구성된 것인데 1.2밀리각의 칩에 50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전자이동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반도체 베이스층의 두께를 80나노미터로
까지 엷게 하여 칼륨/비소의 소재에 불순물을 섞어 저항을 낮추어 초고속을
실현시켰다.
이 IC는 고속디지틀 통신시스팀및 슈퍼컴퓨터등에 대한 응용이 예상된다.
1-2년후 실용화 예정이다.
*** 일본, 홍삼드링크 대한수입권 따내 ***
일본의 명치제과와 한국담배, 인삼회사가 고급약용에 홍삼을 사용한
의약품 드링크제의 공동개발및 일본에서의 독점수입판매에 합의했다.
다음달중 한국에서 정식조인할 예정이다.
명치제과는 조만간 후생성에 제품의 수입판매승인을 신청하여 오는 91년
에는 한일양국에서 동시판매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명치제과는 이 제휴를 계기로 일반의약품 가운데 가장 시장규모가
큰 드링크제 시장에 참여하며 양사는 가까운 장래 의약품드링크제의 공동
개발을 시작키로 했다.
일본국내의 의약품드링크제시장은 최근 수년사이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88년의 시장규모는 전년비 31% 증가한 680억엔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