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집행위는 최근 프랑스가 한국산 카라디오에 대해 10월1일부터 금년말까지
여타 회원국을 통해 간접수입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5일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미 지난 1월에도 EC집행위
허가를 받아 한국산 카라디오에 대해 9월30일까지 여타회원국을 통한 간접
수입을 금지한 바 있는데 이번 간접수입금지대상국은 지난번과 달리 일본산
및 중국산, 대만산도 포함됐다.
**** 지난 1월이어 일본/중국산도 포함 ****
프랑스 정부는 많은 중소기업 합병등으로 산업재편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첨단기술도입을 위한 현대화작업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관련산업이
어려움을 받고 있는 것은 역외산, 특히 아시아 국가의 카라디오가 대량
수입된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간접수입된 한국산 카라디오는 54만5,000대이고
현재 간접수입 신청물량은 144만8,000대에 이르고 있는데 카라디오의 경우
EC관련산업이 한때 반덤핑제소를 했고 현재는 제소사유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리 업계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