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 공동대책위 구성 ****
연세대 김찬국 부총장, 김우식 학생처장등은 18일 상오 동양공전을 방문,
지응업학장을 만나 소인종군의 불행한 죽음에 대해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연세대총학생회 김도균 부회장등도 이날 하오 동양공전을 방문, "동양공전
학우들에게 드리는 연세대 총학생회의 사과말"을 전달하고 사죄의 뜻을 표명
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글에서 "소군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동양공전
학생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하고 "이 사건이 하루빨리 수습될 수 있도록
슬픔과 시련을 딛고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1차회의서 결론 못내려 ****
연세대는 김부총장과 각 실장 차장, 연세대총학생회 김도균 부회장등 학생
3명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하오3시 총장실
에서 1차회의를 열어 소군에 대한 보상문제와 장례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동양전문대 교직원 80여명도 이날 하오3시 교내 회의실에서 전체 교직원
회의를 열고 소군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교직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한 생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비도덕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동시에 이 사건이 그
어떤 정치적 목적에도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양공전 총학생회 김훈회장(기계1)은 "이번 사태로 실추된 학교의
명에를 회복하기 위해 조사반을 구성,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주력할 것"
이라고 다짐하고 "연세대측에 공식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