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시베리아개발계획과 관련, 현대강관이 이지역에 공급할
한랭지용 송유관 시제품을 개발했다.
17일 현대강관은 포항제철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아 시베리아의 지역특성에
맞는 특수파이프를 국내업체로 선 처음으로 개발, 성능시험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제품은 강도와 늘어남 (길이방향의정성)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시베리아의 연중 평균기온이 영하 40도, 풍속이 초당 25-30m,
토양의 절반이상이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 저온과 약한 지반에
견딜 수 있는 시제품의 보완작업을 서둘러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는 시베리아외의 한랭지방에도 이 파이프의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보고
성능시험이 끝나는대로 울산공장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신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완벽한 한랭지용 파이프생산을 위해 원자재를 공급하는
포철과도 기술협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