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2일 제3차 남북 고위당국자 예비회담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내
책임을 한국측에 전가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선전기관들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측 대표단이
문익환목사 임수경양 석방문제와 팀스피리트 훈련중지등을 들고나와 실질
토의는 하지도 못한채 끝났음에도 불구, "남측이 회담중단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책동하며 실무문제토의를 회피했다"고 비난했다.
평양 선전기관들은 한국측대표단이 오히려 회담 외적인 문제를 거론, "회담
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했다"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