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민족공동의 통일방안 마련을 위한 "민족통일협상회의" 소집을 제의
한후 우리정부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한 비난을 강화함으로써 통일
협상회의 제의의 기만성을 노정시키고 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북한은 민족통일협상회의 제의이후 그들의 고려민주연방
공화국 창립방안의 정당성을 집중적으로 선전하는 한편으로 한민족공동체통일
방안에 대한 비난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6일자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서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두개 조선을 합법화하고 대결과 분열을 끊임없이
지속시키기 위한 영구분열안"이라고 공격했다.
이 신문은 과도적 통일체제인 "남북연합"의 구성은 "비현실적이며 민족의
통일염원을 외면하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반공정책을 포기하며 <>국가보안법을 철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