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운영/법사/외무/행정/내무/재무등 16개 상임위를 모두 열어 중앙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막바지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회는 7일로써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모두 마치고 10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대통령국정연설을 들은후 11-12 양일간 4당대표의 대표연설에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본회의 대정부질의를 벌인후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시가 마련한 워케이션 공간이 부산 지역 정보기술(IT) 개발자 간 지식 공유의 거점이 되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IT업계 모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W-데이’가 개발자들의 경험을 넓히고, 직무 역량을 키우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단순히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2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부산 초량동 아스티호텔에 조성된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4460명이 가입했다. 지난 1년 동안 1845명이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매주 ‘W-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카카오와 구글 등 딥테크 기업의 유명 개발자 및 마케터를 초청해 지역 인재들과 지식을 나누는 행사다. 지역 로컬 브랜드의 사장과 부산 방문 실무자를 연결받을 수도 있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 처음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는 부산을 방문하는 워케이션 이용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취지였다. 최근 프로그램 성격이 확대되며 지역 실무자의 참여가 늘기 시작했고, 지역 스타트업계의 지식 공유의 거점이 되고 있다.송용준 액셀러레이터 인벅스 부산센터장은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월 IT 개발자·CTO(최고기술책임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워케이션센터 내에서 운영 중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W 프로그램을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주제를 제안하고 기획해 운영하도록 유도했다.‘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라는 이름 있는 IT 개발자 모임이 송 센터장의 모임에 참여하는 등 행사 규모가 커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4.6%에서 5%로 상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중국이 강한' 1분기를 보낸 이후 올해 성장율을 이같이 상향했다. IMF는 중국의 올해 및 2025년 국내총생산(GDP) 목표를 모두 0.4%포인트 상향한 올해 5%, 2025년 4.5%로 제시했다. 그러나 인구 노령화와 생산성 증가 둔화로 인해 그 이후부터 2029년까지 중국의 성장률은 3.3%로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제1부총재는 이 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업그레이드는 1분기 GDP 성장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사실과 최근 발표된 몇 가지 추가 정책 조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IMF의 중국 경제성장율 상향은 중국이 제시한 약 5% 성장 목표와 일치한다. 중국은 1분기에 연율로 5.3%의 성장을 기록했으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장기화된 부동산 위기가 여전히 성장의 주요 장애로 남아 있다. 1분기 GDP 데이터 이전에 실시된 로이터 여론조사에서는 중국의 2024년 성장률을 4.6%로 예측했으나 1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중국의 올해 전망치를 4.8%에서 5%로 상향 조정했으며 씨티도 3월에 4.6%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 이후 중국의 더딘 회복은 주식 시장과 중국 위안화를 끌어내렸으며, 여러 차례의 정책 지원이 아직 견고한 수요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고피나스는 그러나 "부동산 부문 위기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경우 전망 경제 전망의 하향 위험도 있다”며 “부동산 부문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주택시장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주목받는 LIG넥스원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에 2027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구미시와 경상북도는 29일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4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막식에서 ‘K방산’ 대표 기업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LIG넥스원은 연이어 세계시장에서 ‘수출 낭보’를 터뜨리며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가 19조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하는 기업이다.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첨단무기 체계를 개발·생산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구미사업장에 11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시설을 증설하고 있다.최근 K방산 외연이 넓어지고 세계 안보 정세가 급변하며 무기 수출이 더 늘자 LIG넥스원은 구미사업장에 2025~2027년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구미 공장에서 천궁Ⅱ를 양산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2032년에는 유도무기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27.5%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올해 2회째를 맞은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주관한다. 올 들어 2030년 개항할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추진으로 행사에 관심이 높아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IG넥스원의 투자가 구미의 글로벌 4대 방산도시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