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남북대화문제에 언급, 한국정부의 대화창구 일원화 방침을
비난하고 민간급 대화를 다방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글"을 통해 대화창구
일원화는 "인민들의 통일지향에도 배치되는 반민족적/반통일적인 파쇼분열론"
이라고 비난하면서 "당국간 대화와 함께 북한 남 사이의 각계층 인민들
사이에 민간급 대화를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민족적 단합과 통일을
촉진키시는 중요한 방도"라고 주장, 당국간 대화보다 민간급 대화를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북한의 이 신문은 통일문제를 민족의 총의에 맞게 민주적으로 실현하려면
"북과 남의 당국과 각 정당/단체대표/각계인사들 사이에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