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팔자가 우세해 종합주가지수 950포인트선이
통과되었으나 전장말 무렵부터 전자주, 증권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낙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런 시황가운데 쌍용정유는 52만주가 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날보다
400원이 오른 2만6,8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쌍용정유는 지난 6월8일 2만2,1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3차례에
걸쳐 상승, 지난 7일 2만5,900원으로 최저가보다 17.1% 상승했다.
쌍용정유는 원유정제능력 하루 6만배럴과 일산 4.2천배일의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4위의 정유사로 이란산 원유를 값싸게 도입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임가공 수출을 추진하여 가동율을 높이고 있다.
정유부문의 성장둔화와 윤활기유부문의 경쟁격화로 수익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640억원을 투입, 연산 32.5만톤 규모의 BTX 사업을 추진, 이를 기초로
정밀화학 고분자 신소재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