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시장의 대내외개방에 따른 치열한 경쟁으로 생보업계의 영업환경이
크게 악화, 생명보험회사들의 영업수익이 1년동안에 1,000억원 가까이 감소
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9회계연도 (89.4-90.3) 들어 지난 7월말 현재
기존 6개 생보사의 보험료등 각종 수입에서 사업비와, 보험금지출액을 차감한
수지차액은 총 1조 1,4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말의 1조 2,461억원에 비해
7.8% 인 96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생보업계의 수지가 악화된 것은 인력스카웃방지를 위한 급여과 수당
인상등으로 <> 사업비가 3,089억원에서 4,044억원으로 30.9% 인 955억원이
격증한데다 <> 보험금도 1조 8,746억원에서 2조 2,398억원으로 19.5%(3,652
억원)가 늘어난 반면 <> 보험료 수입은 2조 8,320억원에서 3조 1,579억원
으로 11.5% (3,259억원)의 증가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제일-삼성은 오히려 증가 ***
회사별 영업수익규모를 보면 <> 동아생명이 358억원으로 1년전의 564억원
에 비해 36.5% (206억원)나 감소한 것을 비롯 <> 흥국생명 758억원으로
32.3% (362억원) <> 대한교육보험 3,028억원으로 19% (712억원) <> 대한
생명은 1,514억원으로 16.1% (290억원)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 제일생명은 911억원으로 11.3%(93억원) <> 삼성생명은
4,926억원으로 11.5% (509억원)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