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사마란치 IOC 위원장은 16일 하오7시30분 서울 신라호텔
오키드룸에서 김운용 IOC위원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 IOC가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올림픽 주최도시에 수여하는 "올림픽 컵"을 고건 서울시장에게
직접 증정했다.
"올림픽 컵"은 IOC가 올림픽운동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IOC는 지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 IOC
총회에서 역대 올림픽사상 가장 모범적으로 대회를 치룬 서울시에 이 상을
수여키로 결의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세직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등 5명이 지난 88년
개인자격으로 올림픽 메달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김집 체육부장관등 4명이
추가로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