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쇼핑버스 운행을 둘러싸고 백화점간 공방이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추석대목을 맞아 쇼핑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백하점과 그렇지 않은
백화점이 매출격차가 두드러지면서 이들간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 그랜드등 그물망식운행 타점 거센 반발 ***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백화점 쇼핑버스들은 여타 백화점의 "코앞" 은
물론 아파트단지내 상가까지 경유하는등 그물망식 쇼핑버스운행으로 이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쇼핑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백화점간에도 쇼핑버스 운행 노선이
겹치면서 상호비방과 함께 치열한 고객 훑기다툼을 전개, 다른 유통업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현대무역센터, 그랜드, 뉴코아등서 운영 ***
현재 무역센터 현대, 그랜드, 뉴코아 백화점등은 자사스포츠 센터및 문화
교실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각각 13대 11대 2대씩의 쇼핑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인근 백화점과 중소상인 노선버스업체들은 이들이 스포츠센터및
문화교실회원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사실상 쇼핑버스인 셔틀버스를 운행,
교모히 법망을 피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 자가용 영업행위는 법 저촉 ***
현행 자동차운수사업법상 백화점들이 고객을 실어나를 목적으로 쇼핑버스
를 운행할 경우 자가용 영업행위로 법에 저촉되는데다 상거래 질서문란행위
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무역센터 현대와 그랜드백화점의 쇼핑버스는 영동백화점바로 앞을
약 30분 간격으로 경유하고 있으며 또 무역센터 현대의 쇼핑버스는 1시간
마다 한양유통영동점앞을 경유, 영동백화점과 한양유통영동점 파르코등이
고객유출로 인한 매출부진으로 크게 타격을 입고 있는 상태이다.
*** 단지내 상가등 크게 반발 ***
또 양사의 쇼핑버스는 개포 올림픽패밀리타운지역등 아파트 밀집단지를
집중적으로 돌면서 고객을 쓸어가고 있어 인근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 상가 상조회를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표면화 되고 있다.
한편 무역센터 현대,그랜드,뉴코아백화점측은 오늘날 백화점이 쇼핑은
물론 문화 스포츠레저등을 한자리에서 해결 해주는 전생활 백화점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 자연 셔틀버스 운행은 더욱 늘것으로 보고 있으며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고려, 어차피 쇼핑버스 운행은 양성화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