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상오 안치순 총리실 행정조정실장으로부터 <맑은물
공급대책>을 보고받고 "먹는 문제와 입는 문제가 해결된 현시점에서 볼때
국민생활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서민들의 주택문제아 환경오염
문제" 라고 지적하고 " 오는 92년까지 마시는 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불식시키도록 관계부처가 협조하여 사업을 추진하라" 고 지시했다.
*** 정수시설 불가동기업 지원중단 ***
노대통령은 "국민이 신뢰할수 있는 전문기관이 전국의 정수장을 정기적
으로 검사하여 그결과를 정확히 알리고 상수도분야 지방공직자의 전문화방안
을 강구하라" 고 말하고 " 폐수를 몰래 방류하거나 정화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부도덕한 기업인에 대해서는 각종지원을 중단하고 다시는 그런 행위를
못하도록 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 앞으로 구성될 <환경보전 범국민운동 추진협의회>
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에서도 상수원보호를 위한 범국민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하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