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에너지 총수입액은 33억 8,5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4% 가 늘었
으나 총소비는 석유환산 3,881만 2,000톤으로 7.5% 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일 동자부에 따르면 원유 도입량은 1억 4,143만 2,000배럴로 작년상반기
대비 16.4%, 금액으로는 22억 8,400만달러로 16.8% 증가했다.
상반기 소비실적을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유/전력/유연탄이 각각 14.2%,
10.8%, 6.8% 증가하고 무연탄/신탄은 각각 14.2%, 12.1% 가 감소, 소비구조가
무연탄에서 석유로 대체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상반기중 에너지소비 증가율 7.5% 는 86년이후 최저수준인데 이는
3저현상으로 고도성장을 지속하던 경제가 금년들어 노사분규/원화잘상등으로
둔화됐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