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9월부터 내년8월사이에 구상무역 방식을 통해 작년보다 10%
늘어난 사과 5,500t과 배 2,750톤을 대만에 수출하고 대만산 바나나 2만
3,000톤을 수입키로 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무역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이와는 별도로 우리나라가 내년에
쿼터제로 사과3,600톤을 대만에 수출키로 했다.
한국산 과일의 수출시기는 내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이고 대만산 바나나의
수입시기는 다음달부터 내년8월말 까지인데 대만측의 요청에 따라 8,9월중에
바나나 5,000-6,000톤 (작년에는 4,960톤 조기수입)을 앞당겨 수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