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단체에 의뢰 검사결과 허용치 이내 ***
서울시는 17일 한강 수원지중 가장 하류에 위치한 노량진, 선유, 영등포
등 3개 수원지의 수도물을 채수, 검사한 결과 모두 보건사회부가 정한 음용
수 수질기준 허용치이내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는 지난 14일 민간인으로 구성된 상수도수질감시위원회가 5인의 소위원회
를 구성, 이들 수원지의 수도물을 채수,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수도연구소등
민간단체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수도물을 그대로 마셔도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 자동수질감시장치, 수질연구소 설치운영 ***
이들 수원지에 대한 건설부 발표당시 문제가 됐던 암모니아성질소의 경우
노량진, 선유, 영등포 정수지에서 한국소비자연맹은 각각 0.1, 0.0, 0.1 ppm
한국수도연구소는 0.05,0.03,0.04ppm의 암모니아성질소를 검출했고 이들
수원지에서 공급된 물을 수도꼭지에서 받아본 결과 0-0.07m 수준인 것으로
판명돼 기준치인 0.5ppm 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와함께 수질개선대책으로 <>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내에 한강
하류3개 수원지에 자동수질감시장치를 설치하고 <> 팔당수원지 자동화사업,
뚝도수원지 확장 사업을 추진하며 <> 연내 2,500km 의 노후관 개량사업을
완료하고 <> 수질 전문요원을 증원하고 수질연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