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 중에는 주식을 매입할 때 한꺼번에 매입하고 팔 때에도
한장의 주문서로 끝내는 사람이 많다.
물론 한장의 주문서로 오퍼전량을 처리하면 산뜻해서 좋고 매입시점이
바닥이고 매도시점이 천장인 경우에는 최대의 투자수익이 보장된다.
그러나 우리가 사전에 천장과 바닥을 알아맞힌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일시에 매입하고 나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거나 단칼에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놓고 주가가 크게 오르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
*** 주가 변화따라 단계적 분산매매 ***
따라서 주식을 매입할때나 매도할 때에는 2회 또는 3회로 나누어서 처리
하는 것이 좋다.
주식을 살때에는 이제는 바닥일 것이라는 확신이가면 욕심을 내어서 보유
자금을 전량 투입하지 말고 3분의 1정도를 먼저 사보는 것이 좋다.
예상대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주가가 바닥을 친것이 확인되면 나머지
3분의 1을 다시 사고, 그리고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마지막
3분의 1을 투입한다.
*** 일시에 전량매매 위험확률 높아 ***
주식투자는 절대로 욕심을 내어 서두르면 안되고 바닥을 쳤다고 해서 허겁
지겁 총알을 모두 쏘아버려서는 안된다.
최초의 시험매입후 예상과는 달리 주가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면 나머지
자금은 일단 매입을 보류하여야 한다.
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져 또다시 바닥이 확실시 되면 제 2차분의 3분의1을
투입하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어느모로 보나 확실시 될때 해야한다.
주식을 팔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매도는 되도록 신속하게 하여야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강하게 상승하는 시세
에서 매도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천장권의 과열국면이라고 생각되면 보유주식 전량을 다 팔아버리지 말고
일단은 3분의 1정도를 팔아보는 것이 좋다.
팔고나서도 주가가 계속 강하게 상승하고 앞으로도 당분간 상승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면 나머지 매도는 일단 보류하여야 한다.
주가가 지나치게 크게 상승하여 반락의 위험이 더욱 커지면 나머지 3분의
1을 다시 팔고 최후의 3분의 1은 시세가 꺾이고 있을 때 조금 낮은 가격에서
파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최초의 매도를 하고 나서 주가가 천장을 친 것이 확인되면 이때는 3분의2를
모두 일시에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
반드시 3회라고 못박을 필요는 없고 자금규모에 따라서 2회 또는 4회로
나누어서 해도 좋다.
문제는 주식투자는 시세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절대로 필요한
것인데 매매를 나누어서 하는것은 시세 예측이 어긋났을때 투자방침을 유연하
게 조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