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생명, 부산생명, 광주생명 등 3개 생보사가 이달중에 자본금을
100-200% 늘리는 등 보험회사들이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강화의 기업공개에
대비하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 동아생명의 경우 이달중 200% 증자 ***
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아생명은 지난달 정부의 승인을 얻어 이달중
자본금을 현재의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200 % 증자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자본금을 100%씩 증자했던 삼성생명 (자본금 60억원)과 대한
생명(40억)을 비롯 대한교육보험 (30억원)등 다른 생보사들도 올해 1-2차례
의 재증자를 모색중인데 특히 삼성, 교보등 일부사는 유/무상증자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의 부산, 광주생명도 100%씩 자본금을 늘리키로 ***
또 지방생보사인 부산생명과 광주생명도 최근 증자승인을 받고 이달중
자본금을 120억원과 60억원에서 240억원과 120억원으로 100%씩 늘리기 위해
주주에 대한 공고및 대금납입등 관련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해 회사설립
이후 증자를 한 적이 없는 대전생명도 연내에 자본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기업공개 앞두고 자본금을 가능한 한 늘리려는 속셈 ***
이처럼 생명보험회사들이 증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지난 4월이후
관계법규에 따라 신설 생보사의 최소자본금 규모가 100억원을 인상된데다
합작사를 비롯한 신설사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공개을 앞두고
무상증자등으로 자본금을 가능한 한 늘려 놓으려는 속셈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