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민당 철저한 공개투표로 ***
일본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가 오는 8월8일 정식 선출된다.
자민당은 28일 열린 중진회의에서 최근의 참의원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우노 당총재겸 총리 후임문제를 협의한 끝에 내달 8일 중/참
양원합동 의원총회를 소집, 단기무기명으로 후계자를 뽑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는 곧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절차등을 본격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당중진회의는 내달 1일 양원 의원총회를 공고, 8일 전당대회
대신 양원 의원총회에서 후임을 선출키로 했는데 선거방법은 추천에 의한
입후보제, 추천의원은 20명(종래 50명), 투표는 단기무기명, 총재선임에 따른
파벌행동을 지양하는 한편 입후보자의 소신을 당원이나 국민들에게 철저히
주지시키기로 했다.
여야당은 5일간의 단기 임시국회를 오는 7일 소집, 10일께 새 총리
지명선거를 치를 방침인데 자민당측에서는 한때 후보물망에 올랐던 가네마루
전부총리가 불출마의사를 넌지시 밝힘으로써 하시모토 간사장의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측은 이번 참의원선거에서 선풍을 일으킨
사회당의 도이위원장을 새 총리로 내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