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양은 27일 낮 12시쯤 판문점에 도착해 국토종단평화대행진에
참가하고 있는 일행 650 명과 함께 남하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북한측이 오늘 상오 7시 북한의 중앙방송을
통해 오늘 임수경양이 기자 50명과 함께 백두산에서 부터 한라산까지에
국토종단평화대행진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등 650명과 함께 판문점을
통해 남쪽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유엔군 사령부측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측 군사정전위원회가 27일 하오 임수경양이 포함된 국제평화
대행진대회에 판문점통과에 협조해 달라는 서신을 유엔군측에 보내옴에
따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