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당 / 일산지역에 건설하는 신도시가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모델도시 (지능형 도시) 로 구축될 전망이다.
*** 지역 정보화기반 조성 ***
체신부는 24일 분당 / 일산 신도시에 지역정보화기반을 조성키로 하고
통신위성과 연결가능한 텔레콤플라자를 중심으로 유선TV (CATV) 방송등
각종 첨단통신서비스를 보급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 체신부...각종 첨단서비스 제공 ***
체신부는 이와 관련, 전기통신공사가 주축이 돼 금년말까지 정보통신단지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데 우선 8월말까지 확정될 건설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에 이를 반영해 필요한 부지 및 기본통신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 지역 정보화 추진위원회 구성 ***
체신부는 또 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달말 또는 내달초 전기통신
공사 전자통신연구소 통신개발연구원 한국데이타통신(주) 이동통신(주)등
5개기관 대표들로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체신부가 최근 이들 5개기관과 협의, 마련한 정보통신단지구축 기본계획에
의하면 이달말까지 새로운 서비스계획을, 8월까지 기초시설계획을 세워
건설부 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10월까지 교환시설 및 전화시설 공급계획과
전화국신설계획을 수립토록 되어 있다.
*** CATV / 원격검침 / 도난경보등 정보첨단서비스 제공 ***
새로운 서비스계획으로는 CATV와 쌍방향정보서비스, 전기 가스 수도등의
원격검침, 전화를 이용한 가전제품원격제어및 도난경보등 가정자동화 (HA),
홈쇼핑 / 홈뱅킹, 정보통신단말기를 통한 가정학습시스템, 차량전화등 이동
통신서비스, 교통트래픽제어및 관제시스템, 대기오염관측시스템등 각종
첨단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통신공사는 이와 함께 신축되는 전화국건물을 지하 4층 지상16층 규모
의 인텔리전트 (지능형) 빌딩으로 분당 및 일산에 각 2동씩 모두 4동을
건축, 텔레콤플라자를 구축키로 했다.
이들 텔레콤플라자에는 건물내 각종 설비를 원격제어 감시하는 빌딩자동화
(BA) 시스템과 사무자동화 (OA) 시스템, 구역정보통신망 (LAN)을 갖추고
공공기관 및 정보통신관련업체등 민간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체신부는 분당 / 일산 신도시의 정보통신수요가 급증하거나 외국
프로그램의 수신 및 공급이 필요하게 될 경우 텔레콤플라자 옥상에
위성지구국을 설치하는 협의의 텔리포트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