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이후 산지의 소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
쇠고기 연동가격을 조정하지 않은 경북 및 강원도, 제주도와 대구, 인천시에
조속히 연동가격을 내려 고시하도록 지시했다.
11일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의 소값은 지난달1일 400kg짜리
큰 수소가 180만2,000원에서 7월7일에는 161만원으로 10.7%가 떨어졌으나
쇠고기 연동가격은 500g당(중등육기준) 전국 평균 5,250원에서 5,085원으로
소폭 떨어진데 그쳤다.
이에따라 정부는 연동가격이 5,500원인 제주도와 5,300원인 강원도, 5,200
원인 경북, 5,100원인 대구, 4,900원인 인천시에 대해 각각 빠른 시일내에
연동가격을 인하하도록 조치했다.
**** 일반 정육점도 가격 일제 점검 ****
정부는 또는 일반 정육점들이 쇠고기 연동가격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일제
점검함과 아울러 앞으로 소값하락 추세를 감안해 시중 연동가격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쇠고기 연동가격은 최근 10일간 도매시장의 지육경락가격과 산지의 소값이
3%이상 변동됐을때 지방자치단체가 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