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주식시장을 통해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기업그룹은
대우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 시가론 럭키금성 4조6,000억원 ****
또 6월말 현재 싯가총액이 가장 큰 그룹은 럭키금성이며 그룹별 주가수준은
삼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대그룹기업, 상반기 증자/주가현황 분석 ****
7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주요 20대그룹 소속 상장법인의 89년 상반기중 증자
현황 및 주가를 검토,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따르면 대우그룹은 올들어 유상증자를 통해 총 6,674억8,000만원을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럭키, 총 4,028억5,000만원 조달 ****
대우에 이어 럭키는 유상납입(3,837억5,000만원)과 기업공개(221억원)를
통해 총 4,028억5,000만원을 조달했다.
싯가총액면에서는 6월말 현재 17개상장계열사를 두고 있는 럭키금성그룹이
4조6,895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4조2,490억4,000만원, 현대 3조
8,546억2,000만원, 삼성 2조8,498억6,000만원순으로 나타났다.
**** 그룹별 가중평균주가 삼성/선경/현대순 ****
그룹별 가중평균주가는 삼성이 3만2,958원으로 가장 높고 선경 2만8,031원,
현대 2만7,181원 순이었다.
**** 대기업 평균발행가 2만6,129원 ****
한편 상반기중 유상증자를 실시한 대기업그룹사의 평균발행가는 2만6,129원
이었으며 그룹별로는 현대와 쌍용이 각각 3만7,500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상반기말 현재 그룹별 상장자본금규모는 럭키금성이 9,8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본금증가율은 기아산업이 38.9%로 가장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