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평축준비위" 이적단체 규정 ****
검찰은 1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산하 "평양축전준비위원회"를 이적
단체로 규정, 이 단체의 핵심간부들을 모두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전대협" 및 운동권 핵심간부 180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
법무부가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 핵심간부 20여명 검거 총력 ****
검찰은 또 "전대협"의장 임종석군(22. 한양대 3년)과 "평양축전"준비위원장
전문환군(23. . 서강대 총학생회장)등 핵심간부 12명을 조속히 검거, "전대협
의 조직목적과 경위, "평양축전" 관련 활동등을 정밀조사한뒤 "전대협"의
이적단체성을 철저히 규명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대협"이 임수경양(21)을 밀입북시킨 것과 관련, 임양의
구체적인 입북경위와 자금 및 배후조종관계, 북한 또는 국외 공산계열등과의
연계공작을 수사하고 있다.
"전대협"은 지난 4월22일 "평양축전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정책기획실,
사무국, 선전국, 연대사업국, 정치토론연구소위원회등의 조직을 만들어 각종
불법폭력집회시위를 개최하고 "평양축전" 참가강행을 결의해 왔다는 것이다.
"전대협"은 또 지난 24일 북한측과 국제전화를 통해 "평양축전" 참가에
합의했으며 이른바 "평양밀파대" "휴전선돌파대"등을 조직하여 임양을 입북
시키고 공동선언문 발표를 획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임양 입북, 북한과 연계 여부 수사 ****
검찰은 이에따라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대협" 의장 임종석군과
"평양축전" 준비위원장 전문환군등 12명을 비롯, 각 대학의 축전준비위원장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핵심간부 20여명을 검거하기위해 특별기동검거조를 편성,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6개지역, 19개지구, 146개 대학이 "평양축전" 준비위원회를 결성
했다고 밝혔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대협"의 간부들은 다음과 같다.
<>임종석 <>전문환 <>문광명(부의장) <>정균성(성균관대 불문과 4년)
<>김제남(건국대 사학과 3년) <>노효준(서강대 종교학과 4년) <>권혁술
(고려대 서창캠퍼스학생회장) <>신영민(홍익대부회장) <>김정덕(국민대
영문과 4년) <>홍현주(건국대 불문과 4년) <>김규원(산업대 산업안전과 3년)
<>정재원(외국어대 일어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