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확정 69사중 29사가 1회이상 부인 ***
*** 1개월 경과 규정 악용, 주가 왜곡화 문제로 ***
올들어 무상증자가 확정된 69개상장법인중 전체의 42%인 29개사가
1회이상의 무상증자부인공시를 냈던 것으로 집계돼 공시번복이 너무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무상증자확정법인중 동양나이론, 금호,
대한재보험등 3개사는 지난해 말부터 세차례나 무상증자부인공시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성, 대한항공, 대우, 대우중공업, 제일모직, 태평양화학, 세계물산
한진, 삼도물산등 9개사는 2회에 걸쳐 부인공시를 실시했으며 금호석유화학,
충청은행, 대우통신등 17개사도 한차례 부인공시를 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인공시후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사례가 많은것은 공시후 1개월이
지나면 번복이 가능한 현행공시제도를 악용, 무상증자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경우 실시계획과 무관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