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보증교환사채(EB) 발행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선경은 동서증권을 주간사로 이달중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행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타법인의 상장유가증권과 교환할수 있는
보증교환사채를 발행키로 확정했다.
*** 교환사채 발행규모 200억원...만기일 92년 5월25일 ***
(주)선경이 발행할 교환사채의 발행규모는 200억원이며 발행수익률은 연
6%, 보장수익률은 연 11%이며 만기일은 오는92년 5월25일이다.
*** 교환주식 유공보통주로 1주당 4만500원 ***
또 이 사채와 교환되는 주식은 (주)선경이 보유하고 있는 (주)유공
보통주로서 1주당 4만500원에 교환되며 교환청구기간은 발행일 1개월후부터
오는 92년 2월28일까지이다.
보증교환사채는 재벌그룹 계열사들의 상호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종류의 사채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증교환사채는 지난해 1월1일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국내발행이 가능케된 신종사채로서 상장법인이 이사회결의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타법인의 상장유가증권과 교환을 청구할수 있는 회사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