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전국 골프장회원권가격이
이달초부터 급락세로 돌아서 20여일 사이에 최고 1,000만원 가량 떨어진
곳도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4월초 세무당국이 일부 부유계층사이에 투기대상물로
등장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던 골프정회원권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고 2개이상 소유자가 이를 처분할 때는 양도소득세 누진율을 적용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골프회원권가격이 하락하면서 골프회원권 취급상에는 회원권을 팔아달라는
요청이 늘어 업소마다 매물 홍수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봐 골프회원권가격의 하락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프회원권가격의 하락현상은 골프장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고루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비싼 서울 CC의 경우 지난 3월말까지만해도
1억9,50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1,000만원이 떨어진
1억8,500만원가량 하고 있다.
또한 수원중부가 600만원, 관악 태광 골드가 700만원,뉴코리아 제일한성
덕평 로얄이 500만원, 프라자 1,000만원이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