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증자계획발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무상증자가 크게
증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 극동전선등 11개사에서 유상 또는
무상증자계획을 공시하는등 최근 상장기업들의 증자계획발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76사중 유무상병행포함 41개사나 ###
이에 따라 금년들어 이처럼 무상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시가발행할인율의 축소로 유상증자의 실권방지를 위해 무상증자를 덧붙이거나
싯가유상증자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의 주식발행초과금을 주주에게 환원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금년들어 발표된 41건의 무상증자계획 가운데 무상증자만 발표한 회사는
11개사이고 12개사는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하며 18개사는 유상권리락
직후에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그런데 시중은행들이 곧 무상증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을 비롯
12월결산법인들이 정기주총이 마무리 됨에 따라 앞으로 상장기업들의
증자계획발표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