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서울 양재동에 대단위 농수산물집배센터건설을 착공하고 서
울및 부산의 복합화물터미널건설과 관련한 토지매입및 착공에 들어가는등 유
통산업근대화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1일 경제기획원이 확정한 89년 유통산업근대화시행계획에 따르면 금년중
작년보다 150%나 늘어난 3,859억원을 들여 농수산물및 공산품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물적유통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농수산물유통구조 개선으로 모두 1,426억원을 들여 서울 양재
동에 냉장냉동창고, 물품보관및 배송시설, 상설판매장등을 갖춘 농수산물 집
배센터건설에 착공(91년 완공예정)하고 전주에 포장육소시지 통조림생산을위
한 종합육가공공장건설을 지원키로 했다.
또 농수산물의 규격출하를 촉진키위해 고추 양파등 6개품목에 대해 규격출
하선도금 50억원을 지원하고 복숭아 딸기 9개품목에는 포장자재비 25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공산품유통구조개선을 위해서는 1,24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93년까지 수도
권 8개소 중부권 4개소 영남권 6개소 호남권 6개소등 24개소의 도매센터를
건설, 도시및 지방소매상에 대한 공산품공급의 중심지로 육성키로 했으며 도
매센터건설에는 투자세액공제/부가가치세 감면등 조세감면방안도 강구해 나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