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증권투자수익률이 지난해 18%에 이른 가운데 회사간에는
14-38%의 심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존6개 생보사의 주식등 유가증권운용에
따른 매매손익과 배당을 가감한 투자수익은 총6,074억원에 달해 연평균 기존
보유유가증권가격 (3조3,651억원)대비 1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87년의 10.2%보다 7.8%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생보사들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투자이익실현에 나섰음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우리
나라 주식등에 투자하는 해외 코리아펀드의 수익률 20-25%수준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중/소형사들의 경우 <>동아생명이 투자수익 408억원으로 유가
증권 보유규모 (1,061억원)와 비교할때 38.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제일
생명 26.9% <>대한생명 20.4% <>흥아생명 17.5%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대형사인 <>동방생명은 증권보유규모 1조2,254억원,투자수익 2,164
억원으로 투자수익률이 17.7% <>대한교육보험은 13.6%등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